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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강남맛집] 강남역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교카이 돈코츠, '왓쇼이켄'

by 욜의사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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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맛집 관련 글을 읽으시기전에 읽어주세요.

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현재 위고비 투약중.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강남은 서울의 가장 번화한 중심지이지만 동시에 높은 임대료와 유지비등으로 실력있는 라멘집들이 살아남기 힘든 불모지로 일컫어 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강남 상권에서도 버텨낸 정통 일본 라멘집이 있으니, 오늘 소개해드릴 '왓쇼이켄' 입니다. 라멘 매니아들이 강남권에서 라멘집 추천 요청을 받으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이지요. 그 중에서도 돈코츠라멘 하나만큼은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돈코츠 라멘집은 단연 연남동의 '멘야코이시'인데요, 이전에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재방문시에도 첫번째 방문만큼 높은 만족도를 느껴서 현재 돈코츠 하면 제 머릿속에는 코이시가 먼저 떠오릅니다. 

 

2025.05.25 - [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 [연남동맛집] 완성도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낸 극강의 돈코츠 라멘, '멘야코이시'

 

[연남동맛집] 완성도에 대한 집착이 만들어낸 극강의 돈코츠 라멘, '멘야코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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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orthopedic.com

 

아무래도 같은 장르의 라멘이다보니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강남권의 자존심 왓쇼이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 메뉴소개?

 

 

강남역에 있는 왓쇼이켄은 돈코츠라멘이 가장 인기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미소라멘과 쇼유라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돈코츠라멘의 위상이 높지만 쇼유라멘도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돈코츠도 맛있지만, 오늘 이곳에 방문한 목적은 해물 제분이 추가된 교카이돈코츠라멘(11,000원) 입니다. 해산물과 돼지육수가 만나 끌어내는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염도를 조절할수있어 일본 맛 그대로를 선택했습니다. 볶은 야채(2,000원) 계란 (1,000원) 삼겹차슈 (2,000원)도 추가.

싸지는 않지만 강남 물가를 생각하면 비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주문하고 오래되지 않아 라멘을 받아보았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한터라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네요. 비주얼이 아주 좋습니다. 토치된 삼겹차슈가 보이구요, 해산물로 만든 가루와 타래, 그리고 목이버섯을 잘게 썬 꾸미가있습니다. 다진마늘도 넣어서 제공이됩니다. 

 

볶은야채는 바로 웍에서 볶아주십니다. 불쇼도 볼수있구요, 따끈한 온도감이 나는 불향나는 야채라.. 맛이 없을수가 없지요 ㅎㅎ 야채 인심도 후한편입니다.

 

면은 일반적인 호소멘을 사용하셨구요, 규슈지방의 돈코츠라멘집에 가면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그 굵기와 식감입니다. 익숙하면서도 돈코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면이기도 하구요. 면 잘 삶아졌네요. 

 

삼겹차슈도 한번 찍어봅니다. 불향이 잘 입혀진 삼겹차슈네요. 많이 얇게 포션되있지는 않았는데요, 먹어보았을 때 뭔가 표면이 생각보다 더 말라있습니다. 썰어둔지 시간이 좀 된 것 같다는 느낌.. 마지막 손님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지타마고는 보기에는 굉장히 잘 삶아진 것 같은데, 먹어보았을 때 뭔가 노른자에 밀도가 성근 느낌이 납니다. 이것도 조리한지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변화인데 음.. 아무래도 마지막 타임에 가서 그런지 이런 점들은 좀 아쉽네요. 

 

 

 

전반적으로 우리가 일본여행가서 먹는 돈코츠라멘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맛은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사실 이정도 맛 내는집이 많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같은 장르의 타 업장과 비교를 하게되고, 최근에 맛본 코이시라멘이나 맛스구라멘에서 느낀 감동과 비교를하게되다보니 여러모로 아쉬운점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가게를 총평하자면

 

라멘 불모지인 강남권에서 그래도 오랜시간 주변 직장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라멘야 왓쇼이켄. 준수한 교카이돈코츠라멘이었지만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제가 방문한 시간 때문인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달리말하면 강남권에서 일본현지 체인점 수준의 돈코츠라멘을 맛볼 수 있는 몇안되는 라멘야이기도 하여, 하나의 선택지로는 저장해두고 훗날 이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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