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홍대맛집] 참을 수 없는 사치, 오리 스테이크가 올려진 시오라멘, '라멘바 시코우'

욜의사 2026. 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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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지난 번 포스팅에 소개해드린 라멘바 시코우의 새로운 차슈, 프렌치 스타일로 조리한 오리 스테이크를 먹고 '스테이크 한 덩이를 통째로 먹을 수 있을까?' 란 궁금함에 사장님께 문의를 드렸었습니다. 답변은 흔쾌히 가능하다는. 먼저 온사람이 임자라는 하주 통쾌한 답변에 그럼 언젠가 한번 가서 주문하겠노라고 이야기를 해두었습니다. 그날 그날 오리 고기의 크기가 다르기에 방문해서 주문 전 몇개 추가로 눌러야 하는지 물어봐달라고 하셔서 기회를 엿보던 차 드디어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은 조금 더 일찍 방문하려했는데 하필 사장님의 갈비뼈 부상으로 미뤄지면서.. 오리 스테이크 홀에 대한 갈망은 더욱 깊어져만 갔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라멘집에 가면 꼭 제가 좋아하는 토핑을 아낌없이 추가해서 먹는 버릇이 있는데요, 그런 차슈가 없는 집은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하면 탄수화물만 위주가 아닌 단백질을 풍족하게 먹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렇게 먹었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이 좋아서도 있습니다. 최근 포스팅한 희옥에서 세세리를 추가한 것도 그렇고, 라멘바 시코우에서는 이전에는 닭정육을 꼭 여러개 추가하곤 했어요. 그러다보니 결국 라멘보다 추가 토핑값이 더 나오는.. 흔히 말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최근 육아 때문에 상황이 외식을 할 때 혼자 먹는 기회만 생기다보니 라멘집을 자주 찾는데, 그런 한 번의 외식의 기회마저 허투루 보내지 않고 오체대만족하는 식사를 해보고 싶어서 하나 둘 시도해보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ㅎㅎ

 

어떤 분들에 따라서는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행복을 느낄 순간이 별로 없고 제가 다른데 소비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너그러운 눈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무슨 라멘을 파는 곳인가요?

 

오리 스테이크 차슈에 대해서는 제가 지난 포스팅에 남긴 글이 있어 첨부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6.01.15 - [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 [상수역맛집] 프렌치 스타일 오리 차슈가 추가된 도쿄향 라멘, '라멘바 시코우'

 

[상수역맛집] 프렌치 스타일 오리 차슈가 추가된 도쿄향 라멘, '라멘바 시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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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메뉴 탐방

 

 

이 날 방문 목적 중 첫 번째는 밸런스 조정이 된 시오라멘을 맛보기 위함, 두 번째는 오리 스테이크 홀을 도전해보기 위함 이었습니다. 시오 츠케멘을 먹어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곤부스이에 문제가 생겨서 다음 기회로.. 시오라멘을 주문하면 면기 받침의 색깔이 쇼유와 다릅니다. 

 

 

시코우에서는 차슈밥이 주문 가능한 상태면 웬만하면 주문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날 결론적으로 오리 차슈를 홀로 시키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밥을 남기는 불상사가 ㅠㅠ

 

 

드디어 나온 오리 스테이크를 통째로 올린 시오라멘.. 비주얼부터 상당히 폭력적입니다. 이전에 희옥에서 닭목살 3개 추가한 것도 폭력적이었는데, 오리 스테이크가 통째로 올라가니 존재감 자체가 다르네요 ㅎㅎ 지난번에는 조각으로 추가하다보니 다른 고객에게 서빙되는 차슈와 모양 및 크기가 균일해야 했어서 오늘 올려주신 오리 모양이랑은 좀 달랐습니다. 

 

가까이에서도 또 한 컷.. 확실히 치유층이 좀 더 얇아진 느낌은 있구요, 토핑으로 올려주신 대파의 흰 부분 센기리한 것도 뭔가 풍부해보이는데, 밑에 미츠바잎으로 추정되는 토핑이 추가되어서 더 그래보이는 것 같기도.. 

 

풀들(?)을 옆으로 치우고 보니 확실히 단면도 지난번과 다릅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써두었지만, 오리 스테이크는 그 특유의 철분맛이라고 해야할가요, 헤모글로빈에서 오는 그 맛이 좋은데 지난번에는 어우러짐은 좋았어도 오리 스테이크 자체의 맛은 조금 더 익었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이번엔 홀 스테이크를 전부 받아서 그런지 뀌숑도 취향에 훠얼씬 맞았습니다. 그리고 전부위를 다 먹다보니까 얇은 부분부터 굵을 부분까지 익힘정도가 미세하게 그라디에이션 된다고 해야하나요 ㅋㅋ 끄트머리 부분은 좀 더 스미비 향이 강한 느낌으로 일식의 맛이 더 느껴졌다면 가운데 부분은 로즈마리와 버터향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나름 같은 차슈지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께감 보이시나요 ㅎㅎ 라멘집에서 이렇게 오리로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사실 이거 한조각에 3천원이기 때문에 시선에 따라서는 좀 과한 소비라고 볼 수도 있거든요. 근데 오리 스테이크를 이렇게 한덩이 먹으려고하면 프렌치 비스트로에 가서도 치뤄야하는 값이 상당하기 때문에.. 게다가 프렌치 식으로 아로제한 오리맛이야 물론 요즘은 서울 여기저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스미야끼한 오리스테이크는 좀 귀하거든요. 7조각 추가해서 총 2만 1000원에 일식 터치가 가미된 오리스테이크를 먹는다, 그것도 가장 취향에 맞는 라멘과 함께. 이건 못참거든요 ㅎㅎ 

 

정신못차리고 즐기고 있는데 사장님이 고기가 너무 커서 접시를 따로 내어주셨습니다. 덜어놓고 보니까 더 폭력적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시오라멘의 완성도는 밸런스 패치 전보다 지금이 더 낫다고 보는데, 사실 밸런스나 완성도를 떠나서 시코우의 치유가 주는 그 독특함이 전 이 곳의 시오라멘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이전 버젼이 제 취향에는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라멘 대회를 한다그러면 당연 지금의 밸런스가 좋은 시오라멘의 평가가 더 좋겠지만.. 사먹는다면 그 전 치유의 존재감이 뚜렷한 시오가 더 끌린다고나 할까요. 다행히 사장님께서도 치유 추가 등의 오꼬노미는 최대한 맞춰주시기 때문에 다음에 시오를 먹을 때는 추가를 부탁드려보려고 합니다 ㅎㅎ 

 

오리차슈가 수량이 제한이 되다보니 항상 이렇게 먹을 수는 없을 것 같구요, 방문전이나 방문하셨을 때 문의를 주시면 가능한 경우에 몇 개 추가를 눌러달라고 말씀해주신다고 하니, 저와 비슷한 취향이신 분들은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라멘바 시코우와 요아케의 콜라보를 못가서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나마 사치 포스팅으로 달래보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아 그전에 디저트로 자주 가는 젤라토 집도 한군데.. 

 

 

상수에서는 멀지만 연트럴 파크 끝자락에 있는 젤라테리아 피에트라 입니다. 

 

젤라토집에서 흔히 마주치기 힘든 재료들 및 고급 재료들로도 만드는 맛이 아주 일품인데요,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맛도 나와서.. 

 

피스타치오와 약간은 맛이 겹치지만 팥도 맛이 좋네요. 연남동/홍대 쯤에서 라멘 드시고 입가심하기에 더없이 좋은 옵션입니다. 연트럴파크 여유로운 산책은 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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