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안양맛집] 파이탄의 마술사, 그리고 드디어 달성한 그랜드슬램, '라멘구락부'

욜의사 2026. 2.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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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안양에서 일을 할 기회가 생겨서 운이 좋게도 라멘구락부를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궁금하던 라멘부터 시작해서 자주 먹었던 라멘, 그리고 이제는 안먹어봤고 궁금하다는 생각조차 못했지만 여유가되서 먹어볼 기회가 생긴 라멘도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라멘구락부하면 어쩌다 한번 가게 되고 농후 니보시만 생각나던 저로서는 이런 소중한 기회가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오늘은 그래서 드디어 전메뉴를 맛본 기념으로 최근 먹은 파이탄 2종 세트 및 매운 멸치 비빔라멘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2026.01.18 - [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 [안양맛집] 전 메뉴가 특별한 라멘계의 올스타, '라멘구락부'

 

[안양맛집] 전 메뉴가 특별한 라멘계의 올스타, '라멘구락부'

글 읽기전 구독과 광고 클릭은 글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제 블로그 맛집 관련 글을 읽으시기전에 읽어주세요.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

davidorthopedic.com

 

하도 많이 포스팅한 곳이다보니까 바로 메뉴 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참고로 파이탄의 경우 점심에 대부분 솔드아웃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저녁에는 못먹는 경우가 많으니 점심에 드시던가 아니면 저녁에 일찍 가시는 경우에 드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메뉴 탐방

 

 

라멘구락부의 간판 메뉴 중 하나인 매운 멸치 비빔 라멘입니다. 강렬한 멸치의 향이 지배적인 비빔 라멘에 매운 소스를 추가한 라멘인데요. 도파민 넘치는 메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이만한 메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멸치 비빔 라멘만 해도 니보시에서 오는 강렬한 감칠맛과 염도가 혀를 마비시키는데, 여기에 매운맛까지 더해지니 지루할 틈 없이 미뢰를 공략 할 수 있습니다.

 

토핑 구성 자체는 기존 멸치 비빔 라멘과 동일하구요, 좌측에 보시면 고춧가루같이 생긴 토핑이 있습니다. 크러쉬드 페퍼는 보이기만 매워보이지 사실 본체는 저 가루라는.. 

 

잘 섞어서 크게 한젓가락 떠봅니다. 타래와 기름에 비벼진 곡물면이 매우 인상적인데요, 예전과 달리 바뀐 면에는 검은콩이 들어가면서 면의 색감부터 씹을 때 느껴지는 고소함까지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비주얼 정말 폭력적이지 않나요 ㅎㅎ 개인적으로 라멘들 중에서 매운맛보다는 기본 맛을 좀 더 선호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어짜피 도파민 때려박고 싶은날 먹는 메뉴라고 생각하면 이 메뉴도 좋을거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운맛때문에 물리는게 좀 덜하기도하고.. 왜 먹는지 알 것 같은 ㅎㅎ

 

이날은 차슈도 훈연향이 좋았어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면을 이렇게 싸서 먹어보면 차슈의 훈연향까지 더해져서 췌장을 폭행하는 맛이라고나 할까 ㅎㅎ 명실상부 구락부의 인기메뉴로 인정!

 

 

다음 소개할 메뉴는 시오 파이탄입니다. 구락부 전매특허 파이탄 스프에 시오타래를 이용하여 맛을 냈습니다. 보기만 해도 진한 육수와 정갈한 면선, 그리고 토핑들. 차슈는 위에 올린 멸빔을 먹은 날이 취향은 좀 더 맞았습니다. ㅎㅎ 

 

가까이서 보면 유화가 잘된 파이탄 스프가 노르스름한 황금빛을 띄고 있어 매우 먹음직스럽습니다. 건고추를 얇게 센기리한 것도 인상적이구요,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구락부에 올라간 파는 뭔가 고급 곰탕에 올라갈거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닭 차슈는 부들부들하고 특별히 간이 세지는 않지만 시오 파이탄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기본으로도 후추가 올라가있지만 통후추를 좀 더 곁들여 먹으면 시오파이탄은 맛이 더 좋은거같아요. 사진은 이쁘게 나오지가 않아서 안찍었지만 개인적으로 통후추를 더 뿌려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락부의 파이탄에 잘 어울리는 부들부들한 면. 이전에 쇼유 파이탄 리뷰를 하면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면 때문에 더 스프가 꾸덕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ㅋㅋ 쇼유 파이탄은 목구멍을 글고 넘어가는 느낌의 맛이 인상적이라면 시오파이탄은 입안 전체를 몽글몽글하게 덮어주는 듯한 질감이 인상적입니다. 먹을 때 당시에는 쇼유보다 시오의 편을 더 들어주고 싶었는데 며칠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골라야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맛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구락부의 이단아(?)라고 감히 불러보고싶은 카라이 라멘입니다. 이름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지만 파이탄 베이스기 때문에 파이탄 육수가 소진되면 저녁에 먹을 수 없습니다. 이날은 파이탄 육수가 남아서 저녁에 먹었다는..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편인데, 구락부 라멘을 좋아하는 분들 중에서도 카라이 라멘만은 안맞는다는 분이 있고, 별미로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튀긴 양파가 올라가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라멘 전체적인 맛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합니다. 파이탄 육수에 타래까지는 뭔가 중화요리 풍의.. 탄탄멘같은 맛이 느껴지다가도 이 튀긴 양파 때문에 뭔가 동남아 풍의 느낌도 살짝 나거든요. 그게 호로 작용하는 분은 잘 맞으실거고, 이도저도 아니라고 느껴버리면 취향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오히려 정석적인 파이탄 메뉴를 아직 많이 접해보지 않은 초보자분들에게는 이 적당한 매운 맛이 친근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오파이탄이나 쇼유파이탄, 농후니보시 등으로 이미 맛의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분들은 받아들이기가 오히려 힘든데, 매운 라멘을 좋아해서 카라이라멘부터 먹어봤다는 분들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하시니.. 

 

떨쳐내고 싶지만 쉽게 떨쳐내지지 않는 튀긴 양파들이..ㅋㅋ 개인적으로는 경험치 증진으로 만족하고 이날 라멘구락부의 전메뉴를 맛봤다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축하하고 싶은 메뉴입니다..ㅋㅋ 

 

앞으로는 이제 구락부 갈일이 생기면 기존에 좋아하던 메뉴와 새롭게 좋아진 메뉴들 위주로 공략을 해볼 생각입니다. 면이나 타래등에 변화가 생기면 물론 다시 먹어볼 예정이구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라멘구락부 메뉴는 무엇인가요? 아직 다 안드셔보셨다면 전메뉴를 다 드셔보시면 내가 몰랐던 새로운 맛에 눈을 뜨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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