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강남구청역맛집] 폼이 완전히 돌아온 현지에 가장 가까운 이에케라멘, '부타노맥스'

욜의사 2026. 2.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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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지금까지 이에케라멘 집을 방문하고 포스팅을 올릴때마다 언급을 드렸지만, 이에케라멘이라는 장르가 정말 일정한 맛을 유지하기가 힘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국내에서 현재 가장 오랜시간동안 부동의 인기 1위를 차지하고있는 연남동의 하쿠텐 같은 경우에도, 우스갯소리로 '오늘 주사위가 몇이 나왔냐'라는 말을 할 정도로 스프의 컨디션이 변동이 있습니다. 직원수도 많고,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 이에케라는 종목에 있어서는 가장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가게에서 그렇다는 것은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고, 실제로 여타 이에케 라멘집도 스프맛이 안올라오는 등의 이슈로 인해서 이에케 라멘을 전문으로하나 당일 판매 불가 판정을 내리시는 사장님들도 계십니다. 

 

 

부타노맥스는 원래 회사원으로 일하시던 사장님이 회사를 그만두시고 나오셔서 본격적인 돈코츠 라멘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오픈한 가게이지만, 사촌형이신 유명 라멘 인플루언서라고 해야할까요? '토리시오'님과 함께 가게를 꾸려나가기 시작하면서 가장 최근에는 현지의 맛에 가장 가까운 이에케 라멘을 만들자는 목표로 영업 중에 있습니다. 

아쉽게도 주방 조리 기구의 고장 이슈나 스프의 완성도, 또는 스프가 타는 등의 이슈가 있어서 불명예스럽게 운영시간을 준수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이에 대해 조롱하는 여론도 형성이 되었었는데요, 이에케 라멘이 일정한 맛을 내기 어려운 종목이란 것을 받아들인 이후에 저는 그저 안정화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방문하자는 주의로 관망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주변 인친분들이 다녀오시고는 다시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많아 오랜 기간 미뤄오던 부타노맥스 방문을 감행했습니다!

 

이전 방문기는 아래 포스팅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2025.11.02 - [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 [강남구청역맛집] 사장님들이 점포에서 숙식하며 뽑아낸 이에케라멘, '부타노맥스'

 

[강남구청역맛집] 사장님들이 점포에서 숙식하며 뽑아낸 이에케라멘, '부타노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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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내부 분위기는?

 

 

오랜만에 방문한 부타노맥스의 내부는 크게 바뀐점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방문때도 심야영업이었고, 이번 방문도 심야영업이었는데, 당시에는 너무 손님들이 많이 몰려들어서인지 사장님 포함 직원분들이 매우 지쳐보이셨고, 표정이 엄청 굳어있었거든요. 헌데 이번에는 그래도 시종일관 웃음지으면서 한분씩 돌아가면서 쉬시기도 하시는 등 분위기가 유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방문 직전에 다음 메뉴인 미소라멘을 연구하기위해 북해도를 다녀오셨던터라 리프레쉬가 좀 더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ㅎㅎ 아쉽게도 부타노맥스는 2월 중순경까지만 이에케를 진행하고 다음 챕터로 여정을 떠나신다고 하십니다. 한국에서 잘하는 집을 찾기가 정말 힘든 미소라멘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주실지 기대가됩니다. 

 

 

부타노맥스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화려한 셀프바. 공기밥도 무료이고, 곁들여먹을 수 있는 반찬인 차슈 오이절임 무침, 그리고 타카나와 마늘이 버무려져있습니다. 오이무침은 두반장을 더해서 감칠맛을 올렸어요. 따뜻한 밥에 마늘/카타나와 마요네즈, 그리고 이에케 스프를 한스푼 얹어서 비벼 김에 싸먹으면 그만한 행복이 없습니다 ㅎㅎ

 

라멘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이렇게 미니 차슈동 스타일로 만들어봅니다. 이거만 한그릇 먼저 때리시는 손님들도 많으세요 ㅎㅎ

 

마침 방문한 시간에 심야 영업을 위한 면을 뽑고 계셨습니다. 부타노맥스의 면은 이에케 라멘에 잘 어울리는 약간 짧은 면으로 꼬들하게 해서 먹으면 먹기도 편하고 그 씹는맛이 정말 좋습니다. 본토에서 제가 이에케를 다른 라멘에 비해 많이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이런 디테일 하나 하나들이 정말 본토와 비슷하게 하기 위해 노력한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메뉴 탐방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전 기본 이에케에 차슈가 넉넉히 올려진 '차슈멘'을 주문했구요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일단 이에케 라멘은 나올때부터 빛깔을 보면 맛이 있을지 없을지 대충 파악이 가능한데, 아.. 이거 보자마자 맛있을 수밖에 없는 비주얼입니다. 황금빛에 가까운 스프와 그 위에 끈적하게 올려진 치유. 부타노맥스의 이에케가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야간 영업때 방문했을때 아쉬웠던 맛은 아예 기억도 안나는 맛입니다. 묵직한 스프가 주는 만족감과 현지 이에케를 먹을때 나는 그 특유의 터프한 고기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타래에서 오는 쨍한 맛이 그냥 혀끝에서 자극적으로 때리는게 아니라 목구멍을 넘길때 전체적으로 코팅되면서 걸리듯이 남아 멤돕니다. 매니아들을 위한 진짜 현지식 이에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입니다. 

 

시금치도 넉넉히 주시구요, 아쉽게도 지금은 추가 토핑이 안되서 기본만 주문이 가능하지만 추가 안해도 넉넉합니다. 

 

제 기준 이전에는 기복이 있다고 느꼈던 차슈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적당한 훈연향에 육질도 매우 촉촉했구요, 차슈멘 답게 아주 길다란 차슈가 여러개 들어있는데 아까 만들어둔 미니 차슈동에 김처럼 밥을 싸먹으면 아주 그냥 천국입니다.. 

 

꼬들하게로 선택하길 잘한 짧은 중면. 면 식감도 정말 예술이구요, 치유와 타래를 잘 머금고 올라와서 먹으면서 입술이 자동으로 코팅되는 효과.. 

 

 

 

오랜만에 방문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2일 뒤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고 있는 스프.. 

 

개인적으로 두 번째 방문한날 치유의 맛이 좀 더 올라온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본토 느낌의 이에케 국물을 완식하기가 쉽지 않은데 먹기 편한맛이 아닌 자극적인 맛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숟가락이 들어가는 맛.. 

 

개인적으로 하쿠텐은 좀 더 한국식으로 모디파이가 되었다는 생각이고 본토에 가장 가까운 맛은 부타노맥스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더 확고하게 해준 날이었습니다. 

 

이날도 면발 역시 훌륭했구요.. 다음에는 부드럽게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인친님께서는 부드럽게 먹어도 또다른 신세계가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원래도 부타노맥스의 이에케가 맛잇다고 생각했지만 여러가지 일이 있으면서 안가게 되었었는데, 안정화가 되고 재방문한 부타노맥스는 2번 방문한 동안 기복도 없었고 스프의 맛도 좀 더 육각형에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곧 이에케가 종료된다는게 너무나도 아쉽지만 이후에 선보이실 미소라멘도 그렇고 자주 다시 찾게될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오늘의 라멘 요약

- 타입 : 이에케라멘

- 가격 : 차슈멘(13,000원)

- 장점 : 본토의 이에케라멘에 가장 가까운 맛! 부타노맥스 완전 부활!

- 아쉬운점 : 현재의 폼으로 돌아오시기전 비정기적인 휴무 등 여러가지 잡음이 있었지만 이젠 안그럴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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