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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맛집 관련 글을 읽으시기전에 읽어주세요.
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현재 위고비 투약중.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저희 처가집에는 오래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바로 광복절이 지나면 날씨가 귀신같이 선선해진다는 것입니다. 2년전까지는 무섭게 맞아떨어져서 정말 절기의 과학이란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작년부터 이 법칙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절기의 과학도 무시해버리는 온난화의 힘 ㄷㄷ.. 아무튼 작년에는 10월까지도 반팔을 입고다닌 것 같은데, 올해는 그래도 그럭저럭(?) 가을이 다가옴을 아침 저녁으로 맛보기로나마 느낄 수 있어 다행입니다. 후드에 반바지 입는게 낙인 저에겐 가을은 정말 고마운 계절이지요 :)
가을하면 나오는 맛있는 식재료가 있는데요, 바로 송이버섯입니다. 자연산 송이는 가격도 나갈뿐더라 그 향 자체를 즐기면서 먹어야하는데 그 향에 또한 호불호가 약간은 있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추천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가을이 다가오니 꼭 드셔보셨으면 하는 메뉴가 있어 버섯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메뉴는 이전에 소개해드린 논현동의 '킨카라멘'의 버섯시오라멘이구요, 다음은 신사동 및 최근에는 여러군데 분점도 열고 계신 '멘쇼쿠' 본점에서 가을마다 선보이는 특선메뉴인 '송이버섯라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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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소개?
킨카라멘은 이번에 방문시에 대문사진을 안찍었네요.. 이전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최근 여러 라멘 덕후분들을 포함해서 유튜브에 소개가 되면서 웨이팅이 점점 늘고있습니다. 오피스 상권인점까지 더해지면서 당분간은 오픈 30분 전에는 가셔야 첫 타이밍에 들어가시지 싶습니다.. 바야흐로 라멘 붐이 점점 거세지고있네요 ㅎㅎ
바로 메뉴 소개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름 그대로 버섯의 향이 나는 닭 베이스의 머쉬룸시오라멘(12,000원)입니다. 얇게썰어 바싹 구워낸 버섯과 버섯 페이스트가 올라가있는 모양새입니다. 청탕으로 알고 주문했는데 스프의 농도는오히려 백탕인가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머지 토핑의구성은 기본 구성으로 시켰구요, 맨처음 나왔을 때 미친듯한 버섯향이 난다기보다는 가까이 두고 향을 음미하면 은은하게 버섯향이 나는 정도입니다.
바싹구워낸건지 튀긴듯한 식감의 팽이버섯으로 추정되는 친구입니다. 식감도 그렇고 이렇게 조리하니 버섯의 맛이 응축되어서 소량으로도 큰 임팩트를 주는 토핑이 되었습니다.
이 버섯페이스트가 포커스가 너무 안맞아서 포기 ㅠㅠ 이탈리안 요리의 느낌마저 나게 해주는 페이스트였습니다. 맨처음 스프를 처음 떠먹었을 때는 강한 닭육수 맛이 먼저 들어오는데요, 먹으면서 이 페이스트를 풀어주면서 스프를 다시 맛보니 깊은 감칠맛의 버섯향이 스멀스멀 올라와 기분이 좋았습니다. 버섯의 향이 이태리 풍기 피자나 파스타처럼 풀풀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닭육수의 감칠맛에 터치를 한스푼 얹어주는 느낌으로 먹으니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먹는 내내 감탄을 연발하면서 먹었던 머쉬룸시오라멘이었습니다.
다음은 신사역에서 따라올자가 없는 라멘집.. 멘쇼쿠. 여러 분점을 내시면서도 계속 새로운 맛을 연구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업장입니다. 제철마다 특별한 재료를 가지고 라멘을 만들어 이벤트로 내놓으신은데요, 지난번에 초당옥수수라멘을 못먹은게 아쉽습니다.. 9월 5일부터는 송이를 이용한 송이라멘을 진행하신다해서 다녀왔습니다. 가격도 고가이거니와 수량을 많이 내기가 힘들어 점심 5식, 저녁 5식, 총 10식만 하루에 판매를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주문후 먼저 나온 토핑입니다. 눈에 띄는건 영귤입니다. 오리기름을 사용하신다고 들었는데 영귤을 중간중간 조금씩 첨가해서 먹어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식재료여서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영접한 송이버섯라멘(29,000원).. 얇고 길게 썰어서 위에 얹어주셨습니다. 토핑을 따로 주신건 송이의 진한 향을 먼저 경험하고 추후에 다른 맛을 추가해서 다양한 맛으로 드시라고 배려하신 것 같습니다. 송이 한개가 통째로 올려져있는 라멘을 보다니 신기하네요 ㅎㅎ 온소바 등에 올려진 것은 보았지만 라멘에 올라간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 접하는 순간입니다.
이 송이가 전부 제껍니다.. ㄷㄷ
송이버섯 한개를 전부 썰어놓다보니 이런 샷도 찍을 수 있네요 ㅎㅎ 송이버섯의 향이 잘 어우러져 매우 고급스러운 맛을 경험했습니다. 터프하게 뽑은 면도 구수함이 강조되어서 그런지 육수와 송이의 향을 잘 받쳐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이 라멘 한그릇치고 쎄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타업장에서 송이버섯을 먹었던 가겨을 생각해보면 이벤트성으로 제공해주시는 거의 혜자 메뉴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번외로 멘쇼쿠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메뉴중 하나인 청탕츠케멘도 추가!
풀토핑으로 주문시 (16,000원) 위와같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 삼겹차슈 맛이 괜찮습니다. 약간 차갑게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래도 불향도 좋고 감칠맛이 훌륭합니다.
푸짐한 풀토핑은 언제나 사랑이지요. 면 양도 개인 취향에 맞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해물향이 많이 나는 청탕 츠케 지루. 멘쇼쿠 나름의 맛을 구축해서 청탕 츠케멘하면 강남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는 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신사역이나 가로수길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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