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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인천검단맛집] 인천의 진정한 라멘 매니아들을 위한 곳 '신짱과 후쿠마루 검단사거리역점'

by 욜의사 2025.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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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기전 광고 클릭은 글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

제 블로그 맛집 관련 글을 읽으시기전에 읽어주세요.

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최근에 좋은 기회가 되서 부동산 관련해서 검단 신도시를 방문할 일이 많습니다. 요즘 버릇처럼 어디 갈일이 생기면 주변에 라멘집이 있는지 찾는게 습관이 되었는데요, 건강을 위해서는 모르겠지만 미식 입장에서는 이렇게 돌아다니는게 나름 큰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방문할 기회가 없어 가보지 못했던 지역의 라멘을 먹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두 하구요 ㅎㅎ

 

 

오늘 방문한 신짱과 후쿠마루는 본디 경기남부쪽에 위치한 본점을 둔 곳의 분점입니다. 뭐 어떤 사건으로 인해구설수에 오르기도하고 영업시간 때문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 이곳 검단사거리역점은 그래도 비교적 평이 괜찮아서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사거리역점에서 도보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 자체가 심플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업시간 참고해주시구요, 정확한건 방문 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해보시면 예기치 못한 휴무등을 피하실 수 있습니다.

 

 

오픈시간 즈음에 와서 그런지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고 계셨구요, 전형적인 다찌식의 라멘야 구성입니다. 사장님 응대도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파이탄 국물 밥없이 다 먹으니 걱정도 해주시더라는..

 

 

신짱과후쿠마루가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다양한 매니악한 라멘 메뉴인데요, 라멘 입문자들보다 라멘에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신 분들이 보면 군침이 도는 매니악한 메뉴들이 다소 포진되어있습니다. 혼자서 준비하시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라멘을 준비하시는지도 궁금하기도하고 각 메뉴들이 모두 고점을 뽑는게 가능할까? 하는 우려도 섞인.. 

 

무엇을먹을까 정하고 오지 않으면 선택장애가 있는 분들은 서브웨이 처음 방문한 사람처럼 무서워서 도망갈거같기도하네요 ㅋㅋ 전 미리 먹을 것을 정해놓고 왔는데도 이 매니악 메뉴판 앞에서 다시 고민하게 되버렸으니..

¿ 메뉴소개?

 

 

제가 주문한 메뉴는 미소파이탄(13,000원)입니다. 미리 현장을 다녀가신 선배님들의 블로그 글들을 길잡이 삼아 주문했고, 다른 라멘야들에서도 이벤트라멘이 아니면 마주치기 좀 힘든메뉴라서일까요? 가격은 지역을 고려하면 좀 있는편입니다. 

 

 

찬으로는 특이하게 깍두기가 나옵니다. 미소 베이스의 라멘이라 그런지 은근 잘 어울렸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닭육수로 생각되는 베이스에 미소향이 은은하게 나구요, 수비드차슈와 멘마, 달걀, 파, 김, 그리고 어찌보면 마스코트와 같은 나루토마키가 올려져있습니다 ㅎㅎ 일본에서 교환학생할 때 동네 라멘집 가면 올려져있던게 생각이 나네요 ㅎㅎ

 

차슈는 염지가 잘되어있고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지방많은 부위의 아부리한 차슈는 아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멘마는 특별한 것은 없었구요, 좋아하는 토핑이다보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은 보통 파이탄 계열에서 사용하는 정도로 푹 익힌 면으로 나왔습니다. 꼬들한 면을 좋아하지만 스프마다 어울리는 면의 종류와 익힘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또한 맛있게먹었습니다.

 

 

 

걸쭉한 파이탄 육수에 은흔하게 퍼지는 미소향이 좋았던 미소파이탄 라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방문한다면 니보시 츠케멘을 꼭 맛보고싶네요. 

 

결론적으로 가게를 총평하자면

 

제가 지방도 여러군데 살아보았고, 각 지역마다 라멘집도 다양하게 방문해보았지만 매번 조립식 라멘이 주는 실망감 때문에 허탈하게 집으로 돌아가곤 했는데요, 오늘 맛보았던 신짱과후쿠마루 검단사거리역점은 그간 다녔던 지방의 라멘집들과는 다르게 정말 라멘 매니아를 위한 메뉴를 갖추고 있었고, 오늘 맛본 미소파이탄 역시 그 기대에 부흥하는 맛이어서 더 놀라웠습니다. 인천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면 후회안하실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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