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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ith David/국내미식여행

[연희동맛집] 서울 서북의 샤퀴테리는 내가 책임진다, '써스데이 스터핑(Thursday Stuffing)' (feat. gluglu)

by 욜의사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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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맛집 관련 글을 읽으시기전에 읽어주세요.

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현재 간헐적 단식중.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처음 맛본 샤퀴테리는 "이 짜고 냄새나는걸 대체 왜먹는거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땐 몰랐죠.. 제주도가서도 샤퀴테리집을 검색하고 있는 제가 될줄은.. 그만큼 샤퀴테리는 첫 입문자에게는 강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문턱을 넘어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샤퀴테리는 단연 초리조인데요, 쉽게 말하면 스페인식 소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다른 지역의 소세지들과 다른 점은 바로 파프리카가 들어가 붉은 색을 띈다는 점인데요, 초리조는 말려서도 먹고 생으로도 먹고, 파스타에도 넣어먹고, 와인안주로도 먹고, 아주 끼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게 한국에서 가장 매니아틱하면서도 현지에 가까운 맛을 구혀난 곳을 꼽으라면 현재는 단연 '메종조'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위치상 저희 집에서 가기가 힘들고, 식당에서 테이블잡고 먹는 것은 주말예약이 아주 하늘에 별따기라서 꿈도 못꿔서 가끔 지나갈 일이 있을 때만 테이크아웃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재작년부터 연희동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집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연희동 골목에 위치한 '써스데이 스터핑' 입니다. 

 

 

 

¿ 메뉴소개?

 

소세지 단면을 간판으로 쓰신 점이 위트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샤퀴테리를 판매하고있는데요, 저는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집에 가져가서 요리해먹지만 매장 내에서도 작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실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연희동이 사실 주차하기가 쉽지 않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구요, 매장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매장에서 하는 식사류로는 주로 샌드위치와 핫도그로 이루어져있구요, 샤퀴테리를 이용한 퀴진들의 경우에는 gluglu라는 별도의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계십니다. 3월부터는 그쪽으로 판매처를 모두 이동할 예정이라고 하시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기본적인 샤퀴테리와 독특한 터치를 가한 샤퀴테리가 적절하게 섞여있습니다. 오리지널 까르보나라를 만들기 위한 관찰레를 비롯하여, 더치 베이컨, 이탈리안 프로슈토, 그리고 직접 만들어서 진공포장 판매 중이신 라구 소스까지 다양합니다. 요즘 샌드위치 만들어먹는 재미에 빠져서 모르타델라에도 눈이가네요. 일반 잠봉도 맛있지만 모르타델라가 주는 독특한 고소한 풍미는 따라올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관찰레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예전엔 관찰레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베이컨으로 하거나 그나마 어렵게 찾은 샤퀴테리점에서 판체타 정도를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만, 관찰레가 주는 기름기는 따라올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더치 베이컨을 매우 사보고싶었지만.. 이미 재료를 너무 많이 사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살치챠도 일종의 소세지인데요, 개인적으로 초리조의 파프리카 맛이 빠져있는 기름진 소세지라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파프리카의 강한 향이 당겨서 초리조로 구매했습니다.

 

오늘의 추가 구매 식구는 바질 토마토 소세지입니다. 바질과 토마토는 그냥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데 소세지에 넣어 만드셨다니 기대가됩니다. 

 

오늘의 주인공 초리조. 저는 한 팩에 3개짜리로 구성되있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180g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메종조보다는 약간 저렴한 느낌입니다.

 

 

계산대 뒷편에는 직접 가공하신 샤퀴테리들이 멋지게 늘어져있습니다. 역시 샤퀴테리집에서는 이렇게 직접 만든 제품들을 걸어두는게 인테리어적으로나 신뢰도적으로나 필수인것 같습니다. 기계랑 냉장고 정말 탐나네요..

 

 

앉을 공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저는 주로 테이크아웃을 선택합니다. 오늘은 어린 꼬마친구들이 무언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멋진 소세지를 이용한 인테리어 액자도 한장 찍어봅니다.

 

 

훌륭한 샤퀴테리집을 집근처에서 찾아헤메다가 발견한 써스데이 스터핑. 힘들게 찾은만큼 항상 만족하면서 이용하는 곳입니다. 3월부터는 바로 근처에 위치한 gluglu라는 식당에서 제품을 판매하신다고 하시니, 게다가 주차지옥 연희동에서 주차도 된다고 하시니.. 더욱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온라인에서도 해당 제품들을 판매하고 계시니 집에서 멀다면 한번 시험삼아 주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naver.me/5HkQU0r3

 

네이버 지도

써스데이스터핑

map.naver.com

https://naver.me/5huaAAUf

 

네이버 지도

글루글루

map.naver.com

https://thursdaystuffing.com/

 

[상품명]

[상품간략설명]

thursdaystuff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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