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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ith David/라멘로드

[자양동맛집] 초심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니보시 완탕멘, '라멘다이야'

by 욜의사 202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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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많은 장르의 라멘 중에서 유독 매니아 층은 열광하고 불호인 분들은 먹기 힘들어 하는 장르 중 하나가 니보시, 즉 우리나라로 치면 멸치로 맛을 낸 라멘입니다. 짙은 감칠맛을 주지만 특유의 맛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니보시는 저도 매우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농후한 맛으로 먹으면 그 특유의 감칠맛이 더 증폭되지만 요아케에서 진행한 이벤트 라멘처럼 니보시 청탕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니보시 라멘 취급점은 아래 링크로 이전 포스팅 올려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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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니아들을 위한 농후 니보시들도 있지만 오래전부터 각광받던 좀 더 마일드한 느낌의 니보시 라멘이 자양동에 위치하고 있다하여 다녀왔습니다. 이미 영업을 시작하신지는 꽤 되셨지만 이제서야 방문하네요. 자양동에 위치한 완탕멘 전문점 '라멘다이야' 입니다. 

 

 

라멘 다이야를 찾아가다보면 골목에 들어서기 전 이런 투박한 글씨체의 노란색 간판이 맞이합니다. 이 길이 맞나 싶으면 이 간판을 보면 맞는거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ㅎㅎ 지도앱을 보고 가도 상호명이 적힌 간판이 없어서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간판은 없지만 누가봐도 라멘야같은 분위기의 외관이지요 ㅎㅎ 라멘다이야는 이미 동네에서 사랑받는 라멘집으로 많은 연예인들도 다녀간 나름 인플루언서 맛집입니다. 상대적으로 라멘집의 분포가 적은 자양구이다보니 라멘을 좋아하는 근처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유니드라멘'이나 '나이스이즈굿' 같은 라멘집들이 더 각광을 받고있지만요. 

¿ 무슨 라멘을 파는 곳인가요?

 

라멘다이야는 기본적으로 완탕이 들어간 라멘을 제공하는 식당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멘에 완탕을 넣어주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일본식 중식과 함께 완탕이 들어간 라멘을 파는 곳이 꽤나 있습니다. 라멘 다이야는 '부타 시오' '블랙 쇼유' '니보시' 세 종류의 라멘 중 그날 상황에 따라 가능한 베이스의 스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다행히 제가 궁금했던 니보시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기본 완탕멘부터 각종 토핑을 추가한 라멘으로 구별하여 판매하고 있었어요. 저는 완탕에 유명한 곳이니 완탕 토핑을 추가한 니보시멘을 주문하였습니다. 

 

 

 

¿ 가게 내부 분위기는?

 

 

라멘다이야의 내부는 테이블 없이 모두 바 좌석으로 되어있습니다. 직원분들께서 조리하는 과정을 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유니폼 티셔츠를 다 입으셨더라구요. 공간이 넓지는 않았지만 좌석 뒤에 외투를 걸 공간이나 가방을 둘 공간 정도는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은 들어가서 좌측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좌석 앞마다 조미료등과 식기들이 따로 비치되어있구요.

 

경쾌하게 면을 담아내시는 직원분의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숙력된 직원분들이 분업이 잘 되어 있어서 한번에 많은 식수가 나오진 않지만 과정이 일사분란하게 잘 진행되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음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후드에 붙어있는 귀여운 스티커들도 한번 찍어주구요.. 

 

안에서는 베이스 스플르 열심히 끓이고 계십니다. 냄비 가득 들어차있는 내용물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도 직원분이 다시마를 넣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ㅎㅎ 

 

본격적인 메뉴 탐방

 

 

라멘 다이야에서는 음료 목록에 우롱차가 있습니다. 식후 지방 분해에 효과가 좋다는 우롱차는 일본 음식점에서는 정말 자주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라멘을 먹고 꼭 먹어줘야한다는 우롱차가 있으면 안시킬 수 없죠. 

이윽고 등장한 라멘. 농후보다는 찰랑거리는 느낌이라고해서 향이 약할줄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니보시의 향은 진하게 올라옵니다. 면기의 크기가 좀 작은듯 싶지만 알차게 올려져있는 토핑 때문에 양이 작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스프를 떠먹어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찰랑이는 정도의 농도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츠키라멘의 니보시 돈코츠는 멸치를 갈갈갈한 맛과 질감이라면 이곳은 멸치를 프레스해서 즙으로 내어놓은 느낌입니다. 입자감은 거의 없고 갈갈갈했을 경우 느껴질 이물감이 거의 없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니보시입니다. 

 

다시마 식초안에도 보이는 우리의 멸치군.. 니보시 완탕멘이랑 찰떡 궁합입니다. 

 

완탕은 제가 기대하던 모양 그대로였습니다. 마치 배드민턴 공처럼 속이 들어있는 부분은 동그스름하게 예쁘게 빚어져있고 꼬리는 넓게 펼쳐진.. 일본에서 먹던 바로 그 완탕입니다. 완탕과 쇼마이는 만드는 피가 다르다는 걸 알고계신가요? 반죽에 들어가는 첨가면이 다르기 때문에 라멘집에서 두가지를 모두 내는 건 상당히 손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완탕은 꽤나 매콤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비쥬얼적으로도 약간 붉은기가 돌아서 설마 했는데 매콤한 맛이 느껴져서 나름 별미. 근데 니보시 스프랑 잘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타 시오 스프에는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네요. 

닭 차슈는 평범하면서도 후추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수지스 닭가슴살 느낌이랄까..

 

면기를 가로지르는 삼겹차슈는 얇은 차슈지만 길게 내어주시기에 비쥬얼적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차슈로는 괜찮은 편. 

 

보시면 아시겠지만 면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스프에 비해서도 좀 많다는 느낌이어서 다 먹으면 배가 꽤나 부릅니다. 게다가 완탕도 추가했다보니 ㅎㅎ 면발은 꽤나 부드러운 면으로 조리 시간을 길게 잡은 편. 수분감도 있고 완탕멘으로 잘 어울리는 면입니다. 

 

아지타마고는 노른자는 잘 익었으나 간이 베어들지 않아서 좀 슴슴한 편이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게 먹은 라멘이었습니다.

 

오랜 관찰 끝에 근처를 방문할 일이 있어서 맛본 라멘다이야. 이거 하나 때문에 멀리서 방문하실 필요는 없지만, 건대 입구에서 흔치 않은 제대로된 라멘을 하는 집으로 가까우시거나 근처 볼일이 있으시다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완탕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욱이요! 

 

 

☞ 오늘의 라멘 요약

- 타입 : 니보시 완탕멘

- 가격 :  니보시 완탕멘 (12,000원)

- 장점 : 특출난 라멘집이 귀한 광진구에서 맛보는 본격적인 라멘, 게다가 완탕 전문이라니!

- 아쉬운점 : 니보시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맛이 약하다. 초심자에겐 오히려 니보시를 접하는데 좋은 스타트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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