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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21

[도쿄/센다기] 27년간 자신만의 라멘을 만들어온 노포, '카무나비(神名備)' PROLOGUE"도쿄 라멘의 트렌드가 몇 차례나 바뀌는 동안, 묵묵히 자신만의 길만 걸어온 가게가 있다. 센다기에 자리잡은 카무나비(神名備, かむなび)는 1999년 문을 열었으니 어느덧 25년을 훌쩍 넘긴 노포지만, 흔히 떠올리는 클래식한 도쿄 쇼유라멘과는 거리가 멀다. 약재로나 쓸법한 재료와 향신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야쿠젠' (薬膳,やくぜん)의 뉘앙스, 그릇 밖으로 솟아오를 만큼 거대한 차슈, 그리고 요즘의 '서비스'라고 불리는 접객과는 결이 다른 안주인분의 정감가는 접객까지. 어느 하나 요즘 유행하는 라멘과 닮은 부분이 없다. 오히려 이러한 면 때문에 2026년, 지금 먹어도 카무나비는 이상할 정도로 새롭다." ※ 본 포스팅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기록합니다.광고·협찬은 일절 받지.. 2026. 8. 9.
[도쿄/오모리카이간] 테우치렌에서 독립한 초신성 라멘야, 히타무키(らぁ麺屋 ひたむき) PROLOGUE"도쿄에는 매년 수많은 신생 라멘집이 문을 열지만, 오픈과 동시에 라오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2026년 7월, 오모리카이간(大森海岸)에 문을 연 히타무키(ひたむき)는 그런 몇 안 되는 신생 점포다.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맛 때문만이 아니라, 현재 도쿄 최고의 테우치멘(手打ち麺) 전문점 중 하나로 평가받는 테우치렌(手打ち 蓮)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오노데라(小野寺) 씨의 독립점이기 때문이다. 이미 독립 전부터 렌의 정기 휴무일을 이용해 약 1년간 '히타무키'라는 이름으로 임시영업을 이어오며 자신의 스타일을 다듬어 왔고, 충분한 검증을 거친 뒤 정식 점포를 오픈했다." ※ 본 포스팅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기록합니다.광고·협찬은 일.. 2026. 7. 23.
[도쿄/미카와시마] 자가제면과 농후 츠케멘, 계속 진화하는 신점 완전 분석, '후지(藤)' PROLOGUE"도쿄에는 매년 수백 곳의 새로운 라멘집이 생겨난다. 대부분은 더 진한 국물을 만들고, 더 화려한 토핑을 올리고, 더 강한 한 방을 보여주기 위해 경쟁한다. 하지만 가끔은 정반대의 방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가게가 있다. 국물보다 면을 먼저 이야기하게 만들고, 차슈보다 밀가루의 향을 기억하게 만드는 곳. 미카와시마(三河島, 미카와시마)의 藤(후지)가 바로 그런 가게다. 이곳에서는 라멘을 단순히 국물에 면을 담아내는 음식이 아니라, '밀(小麦)'이라는 재료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수단으로 표현한다." ※ 본 포스팅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기록합니다.광고·협찬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욜의사입니다.제 블로그는 단순히 유명한 식당을 나열하기.. 2026. 7. 6.
[도쿄/오모테산도] 도쿄에서 쇼핑 후 만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니혼료리, '니혼료리 타게츠(日本料理 太月)' PROLOGUE"도쿄에서 가장 화려한 쇼핑 거리 중 하나인 오모테산도에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조용한 주택가와 같은 동네를 마주하게 된다. 이 곳은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숨겨진 맛집들이 포진한 보물 창고. 수 개월 전부터 예약해야하는 니혼료리 집들도 있지만, 오모테산도 뒤켠에 비교적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정통 니혼료리 집이 자리잡고 있다. ‘다시’라는 축을 매우 정통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는 니혼료리 타게츠(日本料理 太月)를 초여름에 만나보았다." ※ 본 포스팅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기록합니다.광고·협찬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욜의사입니다.제 블로그는 단순히 유명한 식당을 나열하기보다, 직접 방문한 식당 중 개인적으로 의미 있다고 느낀 곳들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맛은 어.. 2026. 6. 30.
[도쿄/하마마쓰초] 어느 여름날, 나는 라멘이 아닌 예술작품을 만났다, 편견을 깨부수는 푸른 라멘. '킷포시(吉法師)' PROLOGUE"라멘을 먹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단순히 맛있는 라멘보다 새로운 경험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일본 라멘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가게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킷포시(吉法師)를 꼽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푸른색 라멘집" 정도로 알고 방문했던 이들이 라멘을 맛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이 집은 단순히 어그로를 끌기 위해 음식 색깔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가게가 아니라, 닭 육수를 중심으로 한 청탕(清湯)·백탕(白湯)의 기술을 바탕으로 시각적 쾌락마저 충족시켜주는 실험적인 라멘을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 본 포스팅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기록합니다.광고·협찬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욜의사입니다.제 블로그는 단순히 유명.. 2026. 6. 24.
[도쿄/키바] 유행은 잠깐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극강의 밸런스의 교카이 돈코츠 '멘야 킷소우(麺屋 吉左右)' PROLOGUE"멘야 킷소우(麺屋 吉左右)는 2000년대 중반 돈코츠교카이(豚骨魚介) 붐의 한복판에서 태어났지만, 당시 유행했던 찐한 맛보다 다소 심심해도 정밀하게 다듬어진 균형감을 택한 집이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바로 그 담백한 절제감 때문에, 오히려 이 집의 라멘은 시간이 지나도 낡아 보이지 않는다." ※ 본 포스팅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기록합니다.광고·협찬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욜의사입니다.제 블로그는 단순히 유명한 식당을 나열하기보다, 직접 방문한 식당 중 개인적으로 의미 있다고 느낀 곳들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맛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취향과 방향성이 비슷하다고 느끼신다면, 생소한 식.. 202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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