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with David/런던

[런던맛집][쇼디치맛집] 전통적인 선데이 로스트의 강호, "Hawksmoor Spitalfields점(본점)"

욜의사 2024. 6.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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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맛집 관련 글을 읽으시기전에 읽어주세요.

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기에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글들을 읽어보시고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과 맛집 리스트업이 비슷하다면, 제가 포스팅하는 생소한 식당들도 분명 만족하시리라 믿습니다.

3. 너무 대중적인 맛집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 글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노출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저의 취향에 대해 간략하게 스펙(?)을 첨부하니 보시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즐찾하시면 분명 맛집 찾는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스펙 : 180cm / 90kg

☞  양 : ★★★★☆ (성인 기본보다 잘먹습니다. 모든 식당 메뉴 특으로 주문.)

☞  맵찔이 정도 : ★★☆☆☆ (매운 맛 좋아하지만, 어느 식당이나 최고 매운맛은 못먹음. 땀 많이 흘림.)

☞  모험가정신 : ★★★★☆ (고수 포함 각종 향신료는 잘 먹으나, 개인적으로 혐오스런 재료는 못먹음. Ex) 벌레)

☞  육식성 : ★★★★★

☞  가성비 : ★★☆☆☆ (여행에서는 꼭 먹어봐야할 건 비싸더라도 먹어보자는 주의. 평소는 가성비.)

☞  특이사항 : 현재 간헐적 단식중. 음주/흡연 안함.

 

☎ 기타 욜의사에 대해 더 알고싶은 스펙이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PROLOGUE

공교롭게도 이번 여행 기간중 런던에서 일요일을 두번이나 보낼 수 있게되어, 한 번 더 선데이 로스트를 격파하러 떠났습니다. 이전에 올린 수지도 다녀간 맛집 "Fallow" 포스트는 아래 참조..

 

https://davidorthopedic.tistory.com/53

 

[런던맛집][피카딜리/소호맛집] 수지도 다녀간 모던 유러피안 퀴진, 그리고 선데이 로스트(Sunday R

제 블로그 맛집 관련 글을 읽으시기전에 읽어주세요.1. 개인적으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식당만 포스팅합니다. 광고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2. 맛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각이

davidorthopedic.com

 

런던에 거주하시는 한인 분들에게 유명한 선데이로스트 집들이 있는데요, 그 중 단연 많이 언급되기도하고, 한국에서 여행가신 분들이나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Hawksmoor"입니다. 성공한 프랜차이즈들의 성지답게, 런던에 역시 여러개 분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쇼디치에 위치한 무려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한 지점 명은 Spitalfields점.

 

¿ 무엇을 파는 식당인가요?

 

 

 

Hawksmoor는 선데이로스트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평소에도 수준급의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선데이 로스트를 이전에 맛본 저로써는, Rump를 장시간 조리하여 극한으로 끌어낸 선데이 로스트 특유의 맛이, 'Rump로 이정도 맛을 낼 수 있구나' 정도의 만족감으로 끝났지, 다른 맛있는 부위들을 뛰어넘을 정도의 큰 감동은 사실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런던 스테이크의 정수를 즐기기로 마음을 먹었는데요, 하지만 선데이 로스트의 구성으로 나오는 요크셔 푸딩과 야채들은 포기할 수 없는 법.. Hawksmoor에서는 다행히 Rump가 아닌 다른 부위들을 포셔닝해서 추가금을 일부 지급하면 선데이 로스트와 같이 구운 야채들과 감자, 그리고 요크셔 푸딩을 세트로 내주는, 일종의 세트메뉴(?)처럼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Cauliflower cheese (£7)

 

처음으로 나온 것은 일요일에만 제공하는 특별 사이드메뉴인 컬리플라워 치즈입니다. 녹진하게 익힌 컬리플라워를 그라탕처럼 치즈범벅으로 담아냅니다. 삶은 야채와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환장할 메뉴.. 죄책감을 느끼면서 매우 맛있게 흡입했습니다.

 

 

Add Trimming (+£9)

 

서두에 이야기한 선데이로스트 세트메뉴 구성. 보통 칠판에 그날 그날 고기 종류와 덩어리마다 몇그람인지가 적혀있습니다. 원하는 고기 부위와 그람수를 칠판에서 고른 뒤에, 선데이 로스트 트리밍으로 해달라고 하면, 선데이 로스트처럼 이렇게 요크셔 푸딩, 감자, 그리고 구운 야채드링 나오는 시스템입니다. 매우 만족스럽네요..

 

Bone-in prime rib (£12.5/100g)

 

그리고 대망의 메인 스테이크.. 그래 이 맛이지.. 아무리 선데이 로스트가 Rump를 맛있게 만든다고 해도 오리지날 스테이크로 사용하는 부위는 역시 못따라옵니다 ㅠㅠ 감격스러운 미디엄 웰던 굽기의 Bone in prime rib 스테이크. 참고로 부위마다 한정된 수량이고, 그람수가 작은 사이즈부터 빠지기 때문에 늦게가면 원하는 그람수의 고기를 못시킬 수 있으니.. 일찍가세요..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들린 근처의 뱅크시 작품이 있는 벽. 쇼디치 주변은 뱅크시 작품이 있는 곳부터 다양한 그래피티 작품이 즐비하게 있고, 일요일이면 각종 마켓이 열리니 일요일에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가게를 총평하자면

 

☞ 이런 분들에게 추천 :

- 스테이크를 사랑하시는 분들

- 선데이 로스트를 좀더 스탠다드하게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

- 일요일에 쇼디치 관광 예정이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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